도심의 작은 아파트, 그곳에는 소년과 그의 다섯 가족이 살고 있었다. 그는 10살의 평범한 소년이었지만, 머릿속에는 커다란 꿈들이 가득했다. 고층 빌딩이 늘어선 도시를 볼 때마다 그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. 저 높은 빌딩 꼭대기에 가보고 싶어, 소년은 늘 그런 말을 하곤 했다. 소년의 가족은 부모님과 형제들, 그리고 사랑스러운 할머니로 구성된 여섯 가족이었다.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이들은 따뜻하고 활기차게 지냈다. 아침마다 각자의 자리로 출근하고 학교로 가는 일은 일상이었지만, 그 속에서도 웃음과 이야기들이 넘쳤다.